과일 농약 제거를 위해서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잠시 담갔다가 물에 헹구어 먹는 것이 있습니다. 사과 같은 경우는 꼭지의 움푹 팬 부분에 농약이 남아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그 부분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딸기라면 딸기도 농약사용이 많은 과일 중 하나인데요, 조금만 힘을 줘도 잘 무르고 특유의 달달한 향과 맛이 있기에 농약을 많이 칩니다. 딸기는 잿빛 곰팡이가 피는 경우도 많아 곰팡이 방지제를 뿌리기도 합니다. 이에 딸기와 같은 과일 농약 제거를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4번 이상 꼼꼼히 씻을 필요가 있습니다. 딸기 꼭지 부분은 농약이 많이 묻어있기에 떼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라면 포도알을 굳이 다 떼고 씻지 않고, 1분 동안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잘 헹구어 먹어도 충분합니다. 완벽히 하고 싶다면, 밀가루를 포도송이에 골고루 바르고 10분간 상온에 두다가 흐르는 물에 밀가루를 씻어내면 됩니다. 이는 밀가루 속 녹말 성분이 흡착력이 강해 농약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오이와 같은 과일 농약 제거를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스펀지 등으로 오이를 문지른 후 굵은 소금을 뿌려 살살 문지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후 다시 한번 흐르는 물에 씻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