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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고전 명작이다. 어린 시절 책으로도 영화로도 본 기억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보라면 못하겠다. 그냥 떠오르는 기억은 스칼렛이 나오고 애절한 사랑 이야기였다는 것. 이에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소설의 작가는 마거릿 미첼이다. 1936년 6월 30일이 출판 년도이고, 쪽 수는 1,000쪽이 넘는 장편이다. 미국 소설가 마거릿 미첼은 이 한 편으로 세계 문학사에 한 획을 긋는 작가로 등극했다. 출판 년도 이듬해에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도 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이라 평가받는다.


한국에서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유명한 어록의 유래가 이 소설의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라는 마지막 대사를 번역한 것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스칼렛 오하라가 마셨던 음료가 그녀의 이름을 따서 칵테일로 만들어지기도 했으며, 위의 사진과 같이 붉은색의 우아한 느낌을 주는 칵테일이다.

마지막으로 줄거리를 얘기해 보면, 스칼렛은 빼어난 미모로 청년들의 애를 태우지만,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는 애슐리 윌크스뿐이다. 하지만 래트 버틀러가 나타나자 스칼렛은 그를 미워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자신도 모르게 이끌린다. 하지만 애슐리가 멜라니와 결혼하자 홧김에 멜라니의 남동생 찰스와 결혼한다. 그리고 남북 전쟁이 일어나는데 찰스는 입대하자마자 전사한다.


한편 래트 버틀러는 스칼렛을 처음 본 순간부터 반해 있었고, 스칼렛을 진심으로 사랑했으나 스칼렛은 애슐리의 환상에서 깨지 못한다. 이후 스칼렛에게 정이 떨어지고, 래트 버틀러는 그녀의 곁을 떠난다. 스칼렛은 절망에 빠지지만, 여태껏 절망적인 일에 맞닥뜨렸을 때마다 생각했던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것이다를 마지막으로 소설을 맺는다.


사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라는 장편 소설을 두 문단으로 축약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에 한 번 일독을 해보는 것을 권하는 바이다.